서울시교육청, 조국혁신당·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과 지방교육재정 안정성 확보 공동 대응

교육 / 박노신 기자 / 2026-10-30 20:12:27
정근식 교육감협의회장·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30일 서울시교육청서 간담회
▲ 서울특별시교육청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조국혁신당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내국세 20.79% 연동제 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근식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장(서울특별시교육감)은 10월 30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이 학교 현장과 지방교육자치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 김선민 정책위원회 의장, 강경숙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회) 등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정근식 회장, 김태식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연동제 폐지가 교육재정의 안정성을 약화시키고, 지방교육자치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재정 규모를 축소하거나, 지방교육청의 재정 운용을 비효율적인 것으로 전제하는 접근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신장식 대표는 정부 개편안이 재정당국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경우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재정 운용과 국가 차원의 장기적인 교육·돌봄 재정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20.79% 연동제 유지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정근식 회장의 입장에 공감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과 미래대응기금법을 함께 검토해 입법적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교육감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국회 토론회 등 공동 대응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교육감협의회와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국회 토론회를 협의해 지방교육재정 개편의 문제점과 합리적인 대안을 공론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회장은 “학교 현장에는 노후 교육시설 개선,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학생 맞춤형 교육과 교육복지 확대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제는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뒷받침해 온 중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와 아이들의 배움을 위한 투자는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는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내국세 20.79% 연동제 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 합리적 대안 모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과 미래대응기금법 관련 입법 협력, △국회 토론회 등 교육 주체들과의 공동 대응에 공감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앞으로도 여야 정당 및 교육계와 소통하며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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