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장고, AI 특강 학생들, 일상뒤집기 공모전최우수상 등 3명 수상

하남시 / 박노신 기자 / 2026-10-23 22:12:57
코딩 경험 없이 AI와 협업해 특강 기간에 앱 완성
▲ 하남 신장고, AI 특강 학생들, 일상뒤집기 공모전최우수상 등 3명 수상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 신장고등학교는 하남시 고교특성화 사업으로 운영한 여름방학 인공지능(AI) 특강에 참여한 학생 3명이 '제1회 일상뒤집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1명과 장려상 2명을 수상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AI 활용 학습법’, ‘학생 주도 AI 콘텐츠’, ‘AI 교육 스튜디오’, ‘교과 융합 콘텐츠’ 등 4개 분야에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코딩 경험이 없어도 AI에 자연어로 명령해 웹 앱을 개발하고, 아이디어 기획부터 제작·배포·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나무서원이 주최하고 청소년·청년 AI 창작 커뮤니티 홈그라운드가 주관했다. ‘일상의 귀찮음을 해소할 AI 서비스’를 주제로 만 39세 이하 청소년·청년이 참여했으며, 공개된 출품작 240여 편 가운데 33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8월 29일 성남 홈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1학년 박○학생의 ‘안속아’는 의심스러운 문자나 중고거래 대화를 분석해 사기 위험도를 판별하고, 의심되는 문장과 그 이유를 알려 주는 AI 서비스다. 부모님에게 위험 문자가 오면 자녀에게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장려상을 받은 2학년 강○학생의 ‘개념을 찍으면 문제가 나온다’는 학습 개념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 AI가 기본·실전·심화 문제와 해설을 생성하는 학습 앱이다. 같은 상을 받은 2학년 김○학생의 ‘말랑’은 감정은 유지하면서 메시지의 말투를 부드럽게 다듬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AI 대화 코치다.

세 작품은 모두 특강 기간에 개발해 공모전에 출품한 결과물로,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AI를 활용해 해결책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정숙 신장고등학교장은 “AI 시대에는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주변의 불편을 스스로 문제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며 배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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