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26년 제14차 아세안+3 HRD 포럼 개최

종합뉴스 / 박노신 기자 / 2026-11-03 21:16:46
일하(려)는 모든 국민의 인공지능(AI) 역량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방안 논의
▲ 고용노동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그리고 세계은행은 ‘제14차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11월 3~4일, 서울). 이번 포럼은 아세안+3 각국의 인적자원개발 관련 담당 공무원, 세계은행, 아세안 사무국 등 국제기구 전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국내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를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은 아세안+3 지역 내 인적자원개발의 정책을 공유하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4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 포럼은 ‘직무역량에서 일자리로: 아세안+3 지역 AI 맞춤형 인재 양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산업 전환에 대응해 아세안+3 지역의 인적자원개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각 국가별 정책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연설에서 세계은행의 타라 베테일(Tara Béteille) 수석 경제학자는 아세안 지역의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 AI 시대 인적자원개발 정책의 준비 단계에 따른 시사점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이후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는 세션에서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고용노동부의 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일하(려)는 모든 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0만명 이상에게 AI 훈련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AI+ 역량 UP 프로젝트’와 대표적인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유한다.

최용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직무능력기획부장은 전 국민의 디지털‧AI 역량 향상을 위한 직업공통능력 개편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사례, 그리고 국민의 축적된 디지털 직무능력을 증명하는 직무능력은행 시스템 구축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각 회원국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의 AI 관련 공공 훈련 프로그램은 현재 2개 직종에서만 단계별 구분 없이 마련되어 있다. AI 시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직종을 세분화하고 초급부터 고급 단계까지 구분하는 체계적인 AI 훈련정책을 세계은행과 우리나라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설계할 예정이다.

손필훈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국제사회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시대를 만들기 위한 AI 직업훈련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하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아세안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 인적자원개발 등 AI시대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변화로 촉발된 충격은 한국 노동자보다 개발도상국 저임금 노동자에게 더 클 수 있다”라며, “공단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 노동자의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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