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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순라길(서울에디션25) 반려견 순찰 행사 안내문 |
[뉴스힘=박노신 기자] “멍! 멍! 순찰 나왔개!” 조선시대 한양의 밤거리를 지키던 순라군이 앙증맞은 네 발의 순찰대로 돌아온다. ‘서울에디션25’ 선정 명소인 서순라길에 순라군 복장을 입은 반려견들이 등장해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종묘외대문~서순라길~율곡로 일대 1.1km 구간에서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12팀과 함께 조선시대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한 ‘순라견 합동순찰’을 진행한다. 반려견들이 보호자와 함께 종묘 돌담을 따라 나란히 행진하는 모습은 역사적인 골목 풍경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찰대는 약 70분간 서순라길 일대를 돌며 골목의 위험·불편 요소를 살피고, 올바른 반려견 산책 예절(펫티켓)을 홍보하는 등 생활안전 활동을 펼친다. 행사에는 전문 반려견 훈련사 2명이 동행해 출발 전 골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순찰대 인솔과 현장 안전관리를 맡아 안전한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합동순찰이 펼쳐질 서순라길은 종묘 서쪽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골목으로, 조선시대의 역사적 흔적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오래된 돌담을 따라 개성 있는 공방과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어 전통적인 골목 풍경과 새로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영국 글로벌 도시문화·여행 전문매체‘타임아웃(Time Out)’이 종로3가를‘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1위로 선정하면서, 종묘 돌담길을 따라 형성된 서순라길의 개성 있는 공방과 주얼리 작업실, 와인바 등을 주요 매력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골목 분위기를 지닌 서순라길은 지난 7월 시민투표를 통해 ‘서울에디션25’ 관광명소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합동순찰을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이 서순라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주변 상권과 골목 곳곳을 둘러보며 지역의 다채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디션25’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이야기를 지닌 공간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전문가 심사와 시민투표를 거쳐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각 1곳씩 총 25곳을 선정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조선시대 순라군이 걷던 길을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다시 걸으며 서순라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에디션25’ 선정지마다 담긴 고유한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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