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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금 콘서트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민 24시간 일상생활 길잡이 120다산콜재단이 시민에게 더 세심하고 안정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사의 휴식과 정서적 회복을 돕는 예술 협업에 나섰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추진하는 ‘2026 예술로(路) 협업사업’에 참여해 모자이크 워크숍을 두 차례 진행했으며, 26일에는 특별 대금 콘서트 ‘대금-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로 협업사업’은 예술인과 기업·기관이 협업해 기관의 현안을 예술적 방식으로 풀어가는 사업이다. 재단은 상담사의 감정노동 보호를 협업 주제로 삼아 상담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다양한 사연과 불편을 듣는 상담사들이 업무 과정에서 쌓인 긴장과 정서적 피로를 내려놓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상담사가 존중받으며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시민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안내하는 상담의 기반이 된다고 보고 있다.
재단은 12일과 19일 ‘조각을 모아, 이야기를 잇다’를 주제로 모자이크 워크숍을 진행했다. 타일을 고르고 자르고 배치하는 손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함께 만드는 공동 모자이크와 개인의 취향·감정을 담는 컵받침 제작으로 구성됐다. 공동작업을 통해 동료 간 소통과 유대 형성을 돕고, 창작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26일에는 박송이 작가의 대금 연주를 감상하는 ‘대금-멍’ 특별 콘서트를 진행했다. 대금 선율에 빗소리·숲소리·파도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더해, 상담사들이 일상의 긴장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전화 수신음 등 상담 현장의 익숙한 소리에서 출발해 자연의 소리로 이어지는 음악 여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의 신청곡을 대금으로 연주하는 시간과 가벼운 스트레칭도 마련해, 평소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상담사들이 잠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창작을 통한 자기표현과 음악을 통한 휴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사의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담사들이 시민의 문의에 더욱 집중하고 상황에 맞는 안내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상담 품질과 시민 만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기 위해서는 상담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상담사에게 실질적인 쉼을 제공하고, 이러한 지원이 시민에게 더 나은 상담서비스로 이어지도록 감정노동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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