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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청장 |
[뉴스힘=박노신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사충서원 건립 300주년을 맞아 10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사대신과 사충서원’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박물관, (사)사충서원,, 한국사상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조선 후기 신임사화로 순절한 사대신(김창집, 이이명, 조태채, 이건명)의 학문적 성취와 정치적 활동을 사학적으로 검증하고, 사충서원에 봉안됐던 초상화와 묘정비 등 주요 유물의 미술사적·문화유산적 가치를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증 유물인 ‘사대신 초상화’ 4점은 1725년 사대신의 모습을 일괄 제작한 유일한 사례로, 18세기 전반 초상화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4년 11월 ‘경기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유형문화유산 지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학술행사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제·기조강연과 2개의 전문 섹션, 그리고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강연 부문에서는 홍성화 건국대 교수가 사충서원의 변천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정재훈 경북대 교수가 사대신과 사충서원의 관계를 조명한다. 제1섹션에서는 사대신의 학문과 정치적 활동을 주제로 이경구(한림대), 이경동(한남대), 나종현(서울여대), 최성환(서울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제2섹션에서는 유물의 미술사적·복식사적 고찰을 위해 조인수(한국예술종합학교), 김민규(동국대), 이은주(경국대)
교수가 초상화 화풍과 묘정비, 18세기 복식 양식을 다각도로 고찰한다. 모든 주제 발표 종료 후에는 정재훈 한국사상사학회장의 진행하에 심층 종합 학술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박물관 측은 이번 학술대회와 연계하여, 최근 보존처리를 마치고 본래의 생생한 모습을 되찾은 '이이명 초상'을 현재 진행 중인 기증 특별전'혼자 보긴 아까워서'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사충서원의 소중한 기증 유물을 단순히 보관하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통해 유물의 가치를 격상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문화유산 연구의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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