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경로당 어르신 3900명, 한 달에 한 번 '외식하는 날'

송파구 / 주신락 기자 / 2026-10-06 23:06:08
171곳 경로당 대상 1인당 월 1만원 지원…올해 12월까지 운영
▲ 외식데이 사진

[뉴스힘=주신락 기자]  서울 송파구가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위해 한 달에 한 번 ‘외식하는 날’을 마련한다.

구는 지난 9월부터 관내 경로당 171곳의 중식 이용 어르신 3,90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외식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총1억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1인당 월 1만원의 식사비를 지급한다. 사업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에서 매일 점심을 준비하고 뒷정리하는 어르신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에 한 번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대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며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외식비는 경로당별 중식 이용 인원을 기준으로 산정해 해당 경로당 명의 계좌로 입금한다. 예를 들어 점심을 먹는 인원이 30명이면 월 30만원을 받는 방식이다. 9월분은 오는 10월 6일 첫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송파구 내 음식점 방문이나 배달음식 주문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식재료나 주류 구입은 제한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이웃 간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주변 음식점 이용을 유도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경로당에서 매일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외식데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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