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뉴스힘=박노신 기자]KT위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9-2으로 승리했다.

KT는 최근 4연승, 키움전 8연승, 고척스카이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3승 2무 46패를 기록했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와 함께 올 시즌 키움전 8승 1패 압도적 상대 전적을 유지했다. 반면 최근 4연패, KT전 8연패에 빠진 키움은 37승 51패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로하스가 키움 에이스 헤이수스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높은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05미터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3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백호는 키움 김동혁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미터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3호 포였다.

키움 선발로 나선 다승 1위 헤이수스는 4 1/3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 난조로 시즌 6패(10승)째를 당했다. 송성문의 3경기 연속 홈런은 완패에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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