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서울 11곳(1.8만호) 신규 후보지 선정

경제 / 박노신 기자 / 2026-09-30 22:54:46
▲ 도심복합사업 추진현황 (’26.9.30 기준)

[뉴스힘=박노신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총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8.13)의 후속조치다.

지난 3.11~5.8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했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11곳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후보지는 광진구 2곳, 강서구·구로구·마포구·서초구·성북구·송파구·양천구·용산구·은평구 각 1곳이며, 총 공급 규모는 약 1.8만호이다.

대표적으로,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후보지는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효창공원앞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약 4천호 수준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 후보지는 마포구 최초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위치해 있고 강변북로와 인접하여 우수한 정주 여건과 교통 접근성을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 후보지는 서초구에서 처음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이며, 4호선과 7호선 환승이 가능한 이수역과 근접하여 교통이 편리한 정주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선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주민 설명회를 10월 중 개최하고, ’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30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쳐 재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초 고은산 서측과 목4동 강서고 2곳(6,786호)을 복합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9월 말 송중동 주민센터, 녹번동근린공원, 신길4, 총 3곳(5,032호)을 복합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복합지구 5곳은 예정지구 지정 이후 주민 동의 요건을 충족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됐으며,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수요가 많은 도심 내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조합설립·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하여 공공 주도로 빠르게 추진하며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현재 총 47곳(8.5만호)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 중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3.5천호)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어 도심복합사업 추진(’21년) 이래 첫 착공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비수단”이라며, “8.13 대책을 통해 도심복합사업 확대를 약속한 만큼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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