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폭염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맞춤형 특별식' 제공

서울 / 박노신 기자 / 2026-08-10 21:53:43
8.7.(금), 16개 동물사 대상 총 930kg 영양 가득한 과채류·수산물 등 특식 지원
▲ 서울특별시청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대공원은 지난 8월 7일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건강을 지키고 폭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여름나기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했다.

이번 특별식 지급은 폭염으로 인한 동물들의 스트레스 예방과 면역력 저하 방지가 목적으로 제1아프리카관을 비롯한 총 16개 동물사를 대상으로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채소, 수산물 등 총 930kg의 맞춤형 식단이 제공됐다.

이번에 제공된 특별식은 동물들의 영양 균형과 행동 풍부화를 고려해 세심하게 선정했으며, 동물사별 주요 여름나기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시베리아호랑이(맹수사) : 활력 충전과 야생 수중 사냥 행동 유도를 위해 살아있는 향어 급여, 단백질 보충을 위한 우족 제공
- 반달가슴곰(곰사) : 더위 스트레스 완화 및 비타민 공급을 위한 우족과 다채로운 과채류 급여
- 아시아코끼리(대동물관) : 시민들의 관심으로 조성된 ‘동행기금’및 후원금을 활용한 황토목욕 지원으로 뜻깊은 여름 환경 조성
- 바바리양·하마(제2아프리카관) : 바바리양의 시원한 머드목욕 지원 및 하마들의 활력 증진을 위한 수박 등 제철 과일 제공
- 일본원숭이(어린이동물원): 42년 만에 재개관한 전용 방사장 내 폰드(연못)에 얼음과 과채류를 채워 활동성 있는 먹이 행동 유도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고온으로 지친 동물들에게 맞춤형 영양소를 공급하고 야생성을 살리는 활동을 유도하여 어느 때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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