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장애인체전 디지털 티켓이 골목상권·관광지로 이어진다

연예·스포츠 / 박노신 기자 / 2026-08-21 23:18:06
제주도, 21일 발급 시작…경기장 3번 인증하면 탐나는전 1만원 지급
▲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스마트폰 디지털 티켓 한 장으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관람하고 도내 공영관광지 무료입장 혜택까지 누린다. 여기에 개회식 또는 폐회식을 포함해 경기장을 세 차례 찾아 인증하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만 원도 받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대회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개회식 관람용 디지털 티켓 발급을 시작한다.

대체불가토큰(NFT)을 기반으로 발급되는 이 티켓은 경기 관람을 지역 소비와 제주 관광으로 잇는 통로 역할을 한다.

개회식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공식 누리집에서 티켓을 발급받아 네이버페이 월렛에서 확인한 뒤 입장할 때 사용하면 된다.

개회식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무료 행사로,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앉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티켓은 개회식 관람과 경기장 방문 인증, 관광지 혜택을 제공하는 수단이다.

티켓 발급은 네이버페이 월렛 이용 기준에 따라 만 14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14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 가족도 개회식과 경기장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기장 방문을 세 차례 인증하면 제주 지역화폐‘탐나는전’ 1만 원이 지급된다. 세 차례 가운데 한 번은 개회식이나 폐회식 관람 인증이어야 한다.

방문 인증은 경기장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와 개·폐회식 입장 스캔 기록으로 간편하게 처리된다.

디지털 티켓을 지닌 관람객은 도내 지정 공영관광지 24곳에서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감면 혜택도 받는다. 개회식장에서 시작된 발걸음이 경기장을 거쳐 골목상권과 관광지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장치다.

제주도는 이번 디지털 티켓으로 ‘보는 체전’에서 ‘즐기고 머무는 체전’으로 관람 경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개회식 관람객을 경기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선수 응원 열기를 높이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이 관광지와 상권으로 옮겨가면서 대회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티켓 발급부터 개회식 입장, 경기장 방문 인증, 지역화폐 리워드 지급까지 전 과정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춰 관람객이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홍호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디지털 티켓은 입장 수단만이 아니라 관람객이 경기장과 제주 곳곳을 함께 누리도록 이끄는 새로운 참여 방식”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제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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