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78주기 여순10·19사건 희생자 추모 행사 잇따라 개최

전라 / 주신락 기자 / 2026-10-19 22:52:24
유족 사진전부터 위령제·국악 추모공연까지… 기억과 치유의 시간 마련
▲ 구례군, 제78주기 여순10·19사건 희생자 추모 행사 잇따라 개최

[뉴스힘=주신락 기자]  구례군은 제78주기 여순10・19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족 사진전과 구례군 위령제 및 추모공연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19일 순천시에서는 여순10・19사건 국가추념식이 열린 가운데, 구례군민광장에서는 구례10・19작가모임(대표 이성아)이 주최하는 ‘여순사건 구례 희생자 유족 사진전’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10월 22일 오전 10시에는 여순10・19사건 구례유족회 주관으로 현충공원에서 ‘제78주기 여순10ㆍ19사건 희생자 구례 위령제’가 열린다.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위령제는 추모공연, 추모제례, 추념식 순으로 진행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명예 회복과 아픔의 치유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여수민미협이 주최하는 ‘여순10・19평화인권미술 대작 기획전’이 ‘여순10・19를 기억하고 화해・상생・평화・인권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구례현충공원 및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구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민속국악원을 초청해 여순사건 추모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음시나위와 살풀이춤 등 국악 공연을 통해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여순사건으로 맺힌 한을 풀어내며 평화와 화해,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이어가야 할 책무”라며 “이번 추모 행사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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