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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미사보건센터에서 18일 열린 ‘기억레시피’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자리에 앉아 6개월간의 활동 소감을 나누며 대화하고 있다. |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시 미사보건센터는 지난 18일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운영한 인지강화교실 ‘기억레시피’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억레시피’는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을 향상하고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며, 사회적 교류를 통해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맞춤형 비약물적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다. 하남시의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추정 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치매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집중적인 예방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25회에 걸쳐 운영됐다. 보건센터 소속 작업치료사와 외부 전문강사진이 협력해 인지 작업치료 11회, 신체 운동 11회, 떡 제조 2회, 원예 1회 등 인지와 신체, 정서 활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산물 지도를 활용한 회상 훈련, 인지 보드게임(쌍쌍게임·점핑점핑·깨비깨비), 인지유산소 이중과제 훈련(까치발 걷기하며 시장에 가면 게임), 단어 퍼즐 등을 진행해 집중력과 기억력, 공간지각능력을 고루 자극했다.
이와 함께 물병·접시·밴드·풍선 등 일상 도구를 활용한 상·하체 근력 운동과 치매예방체조, 낙상 예방을 위한 실버 건강댄스 및 스쿼트 훈련을 병행해 신체 기능 향상을 도왔다.
아울러 꿀모듬견과 떡샌드 및 과일 찹쌀떡 케이크 만들기, 조화 꽃다발 만들기와 응원 편지 쓰기 등 오감 자극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억레시피는 전년도 운영 결과에서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와 노인우울척도(SGDS) 점수가 크게 개선되고 종합 만족도 100%를 기록하는 등 인지기능 유지와 일상 활력 증진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마지막 25회기 수업과 함께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모듬 과일 찹쌀떡 케이크를 완성한 뒤 수료증을 전달받았으며, 6개월간의 소감을 나누며 활동을 뜻깊게 매듭지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처음에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다소 낯설었지만 매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수업 날이 기다려졌다”며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았고, 센터에서 배운 훈련들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약 6개월 동안 매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도인지장애 주민들이 건강한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주민의 뇌 건강 증진과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다각적인 치매 예방 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련 문의가 있는 시민은 하남시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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