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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혁신미래학교 FORWARD 포스터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1시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2026혁신미래교육 FORWARD’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충남·전북·경남·제주 등 10개 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가 후원한다.
행사 슬로건은 ‘마음을 잇는 교육, 미래를 여는 학교’이다. 기조강연과 대담, 12개 주제 세션, 6개 네트워크 세션으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현장 교원의 실천과 연구자의 학술적 성과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실천적 학술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취지: 흔들리는 공동체, 다시 ‘연결의 힘’으로]
슬로건 ‘마음을 잇는 교육, 미래를 여는 학교’에는 불신과 갈등으로 공동체가 흔들리는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서로의 손을 잡는 ‘연결의 힘’이라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배움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잇고, 연대의 힘으로 함께 미래를 여는 그 중심에 학교가 있다는 메시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 대전환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재(common good)’로서 교육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아울러 연구와 실천으로 혁신 담론을 만들어 온 교원의 주도성을 지원해, 현장에서 시작하는 자발적 교육혁신의 동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FORWARD는 서울시교육청이 꾸준히 운영해 온 혁신미래교육 담론의 장이다. 올해는 이를 전국 단위로 확장해 공동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학교를 잇는 교육적 연대와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11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전국 단위 교육혁신 네트워크]
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11개 시·도교육청이 함께한다. 전국 혁신미래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별·학교별 실천 사례와 연구 성과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참여 대상은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학부모, 학생, 교육전문가 등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구성원이다. 발표자와 토론자 역시 각 지역의 학교 현장과 대학·연구기관, 시민사회를 고루 아우른다. 지역과 학교급, 현장과 학계의 경계를 넘는 대화 자체가 슬로건이 말하는 ‘연결’의 실천인 셈이다.
행사는 공동체, 학교교육과정, 공간민주주의, 민주주의, 시민교육, 사회정서학습, 학교 성장, 팀 리더십, 학교자치, 갈등해결, AI교육, 기본교육, 대안학교, 리터러시 등을 주제로 모두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기조강연 및 대담(13:00~14:20, 우면관) - 양소희 유난무브먼트&밸리드 대표가 ‘좋은 어른, 좋은 시민다움을 키우는 교육공동체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청년 세대에게 유효한 ‘넥스트 민주주의’ 모델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실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도생의 구조 속에서 취약해진 교육공동체의 민주시민교육을 진단한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안혜정 서울 수락고 교사와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 편집장인 문성호 충암고 학생이 참여해, 교사와 학생의 시선으로 다음 세대 민주주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2부 주제 세션(14:40~16:00, 12개 분과) - 현장 교원과 교수·연구자가 함께 연구와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혁신교육 프레임워크를 학교 실행체계로 통합하는 교육과정 자치, 표준설계도를 넘어 공간 주권을 묻는 공간민주주의, 교실 속 혐오와 차별에 대응하는 민주주의 교육이 다뤄진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학교 성장과 변화에 대한 10년 연구’ 다섯 번째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학교 변화의 메커니즘, AI 시대에 무엇을 인간에게 남길 것인가를 묻는 AI교육, 의무교육을 보편적 권리로 재정의하는 기본교육 등도 주목할 만하다.
3부 네트워크 세션(16:20~17:40, 6개 분과) - 건국대·성공회대·한국교원대 혁신교육전공 대학원과 전국혁신미래고등학교네트워크, 서울혁신교육네트워크, 서울혁신미래교육연구회가 직접 기획한 세션이다. 특히 ‘혁신미래학교 2.0 정책방향 토론’ 세션에서는 지난 15년 서울 혁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가 분임토의에 참여해 새로운 비전과 질적 전환 과제를 논의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불신과 갈등이 깊어질수록 학교는 서로를 잇는 가장 단단한 고리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FORWARD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현장의 교원, 학부모, 학생이 함께 배움으로 마음을 잇고 연대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공론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자라난 실천의 지혜가 교육 대전환기 학교의 새로운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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