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홍보의 진화…정책 웹툰 5편 모두 100만 뷰 신작 『서울, 76년 만의 카덴차』 5일 공개

서울 / 박노신 기자 / 2026-11-05 22:30:56
전작 5편 누적 조회수 567만 회·댓글 8만 개…서울시 핵심 정책 59개 담아 시민 공감 이끌어
▲ 『서울, 76년 만의 카덴차』커버 이미지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가 선보인 정책 웹툰 5편이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누적 조회수 567만 회, 댓글 8만 개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 청년과 6·25전쟁 참전용사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여섯 번째 작품 ‘서울, 76년 만의 카덴차’를 5일 오전 10시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이번에는 서울시 정책 웹툰에 처음으로 움직임과 배경음악을 더한 ‘무빙툰’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책 웹툰 5편을 통해 총 59개의 서울시 핵심 정책을 소개, 시민의 일상과 고민을 담은 이야기로 풀어내며 공공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산·육아를 다룬 ‘서울육아레벨업’(103만 회)을 시작으로 청년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서울청년레벨업’(111만 회),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년과 가족을 위한 ‘서울중년레벨업: 다시, 봄’(133만 회), 교통·안전을 담은 ‘서울, 꿈을 싣고 달리다’(106만 회),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을 그린 ‘1%의 배터리, 120번의 노크’(114만 회)까지 모든 작품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신작 ‘서울, 76년 만의 카덴차’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청력을 잃고 꿈을 포기한 서울의 청년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불의의 사고로 한쪽 귀의 청력을 잃고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은 한강버스 안전요원 ‘은호’가 92세의 참전용사 ‘콜린’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콜린은 전쟁터에서 자신을 지켜준 한국인 학도병 ‘윤식’이 남긴 미완성 악보를 76년간 간직해 온 인물로, 은호는 그의 오랜 약속을 이루기 위해 서울 곳곳을 함께하며 잃어버렸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아간다. 카덴차(Cadenza)는 주로 협주곡에서 오케스트라 반주가 멈춘 가운데 독주자가 자신의 연주 기량과 음악적 해석을 자유롭게 펼쳐 보이는 부분을 뜻한다.

두 주인공의 여정에는 두 주인공의 여정에 서울시 주요 정책과 공간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서울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첫 만남의 장소인 ‘한강버스’,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120동행콜택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감사의 정원’ 등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주요 시정 사업들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주요 정책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결합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정책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웹툰에는 카카오웹툰 ‘골드핸즈’로 누적 조회수 1,476만 회를 기록한 인기 작가 ‘박하’가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하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평온한 일상이 오랜 희생과 헌신 끝에 이루어졌음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이 작품은 오늘의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한 만큼, 독자들도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서울의 거리와 풍경에 깃든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품은 웹툰 4화와 무빙툰 1화 등 총 5화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원작 웹툰의 장면에 움직임 효과와 배경음악을 입힌 ‘무빙툰’을 처음 선보여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생생한 연출로 작품의 감동과 몰입도를 높였다.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서울, 76년 만의 카덴차’를 검색하면 무빙툰을 포함한 전편(총 5화)을 무료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 확대와 웹툰 시장 성장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웹툰을 활용한 정책 홍보를 추진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웹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웹툰산업 규모는 2조 2,856억 원에 달한다. 또한 ‘2025 만화·웹툰 이용자 조사’에서는 타 콘텐츠(IP)를 활용한 만화‧웹툰에 62.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77.2%는 타 콘텐츠(IP) 활용 만화‧웹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웹툰의 대중성과 콘텐츠 확장성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일상과 관심사를 주요 정책과 연결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책을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76년 만의 카덴차’는 오늘의 서울을 있게 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정책 웹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서울시 정책이 시민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닿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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