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우리집 보안관"… 송파구, 주거안전 취약가구 안심물품 지원

송파구 / 박노신 기자 / 2026-07-09 22:28:17
지난해 시범사업 62가구 지원… 올해 정식사업으로 본격 추진
▲ 창문잠금장치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송파구는 7월부터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안전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물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보다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택가 거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송파구 정식사업으로 추진하여 총 43가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 가운데 단독·연립·다세대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하면서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4억원 이하인 가구다.

다만, 기존 송파구 안심장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가구는 신규 수혜가구 확대와 형평성을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자 가운데 저층 주택 거주자와 노인·여성·아동 등 사회안전약자로만 구성된 가구, 실제 주거침입 피해를 입은 이력이 있는 가구 등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문열림 감지장치와 창문잠금장치 2종이다. 문열림 감지장치는 출입문이나 창문에 설치된 센서가 문열림을 감지하면, 스마트 허브를 통해 휴대전화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며, 창문잠금장치는 창문의 강제 개방을 방지해 외부 침입을 예방한다.

현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접수 기간은 7월 17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송파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민등록등본과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구비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하며, 안심물품은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한편, 송파구는 생활 속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1인 가구와 범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와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등을 지원하는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사업’도 운영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거환경에 따른 안전 격차를 줄이고, 구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 구민 모두가 더욱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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