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등극 KIA 5연승! 김태군 짜릿한 역전 투런포

연예·스포츠 / 박노신 기자 / 2026-08-20 23:53:23
▲ 잠실야구장

 

[뉴스힘=박노신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담고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가 8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전적 59승48패2무. 6연패에 빠진 한화는 48승56패3무로 롯데(50승57패2무), NC(47승54패2무)에 밀려 8위로 추락했다.

KIA 황동하가 선발 등판, 박재현(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지명타자)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윤도현(3루수) 한준수(포수) 정현창(유격수) 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연(우익수) 최인호(중견수) 한지윤(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박정현(유격수)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 순으로, 주전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 허인서, 심우준이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등판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채은성과 박정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재훈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2사 주자 1루 상황, 황영묵이 황동하의 139km/h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황영묵의 시즌 첫 홈런으로,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3회까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고 류현진에게 막혔던 4회초 3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재현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선빈이 번트안타로 출루, 김도영의 좌전안타까지 나오며 주자 만루. 이어 카스트로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며 KIA가 밀어내기로 1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2로 점수가 뒤집혔다.

KIA는 6회초 김도영의 좌전 2루타와 카스트로의 우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가 7회말 김범수 상대 황영묵의 우전안타 후 김태연의 2점 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김태연은 한가운데로 들어온 김범수의 초구 148km/h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화는 또 한 방의 대포로 리드를 가져왔다. KIA 내야진의 실책이 원흉이 됐다. 투수가 최지민으로 바뀐 후 심우준 타석에서 파울플라이가 나왔지만 3루수 윤도현이 이 공을 놓쳤다. 기사회생한 심우준은 끈질진 커트 끝에 7구 체인지업을 타격했는데, 평범한 땅볼이었던 이 공을 유격수 정현창이 흘리면서 무사 1루 상황이 계속했다. 이어 한지윤이 볼카운트 1-1에서 최지민의 3구 147km/h 직구를 타격, 우월 투런포로 한화에 6-4 리드를 안겼다.

KIA도 차근차근 따라붙었다. 8회초 정우주 상대 김도영이 볼넷, 카스트로가 우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만든 무사 1·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간단하게 한 점을 추격했다. 이후 윤도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태군이 풀카운트 끝 정우주의 7구 149km/h 직구를 받아쳐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황준서 상대 김호령이 우익수 김태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 공이 연결되는 사이 3루를 밟았다. 이후 하주석의 적시타에 들어와 점수를 8-6으로 벌렸다. 바뀐 투수 김서현 상대로는 김도영의 우전안타가 나왔고, 주자 1·3루에서 카스트로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그 사이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9-6.

나성범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만루에서는 김태군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KIA가 한 점을 더 추가, 10-6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말은 성영탁이 올라와 한지윤과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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