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대전고 꺾고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연예·스포츠 / 박노신 기자 / 2026-05-17 23:53:26
- 충암고, 대전고를 10-4로 꺾고 1990년, 2009년, 2011년 이어 네 번째 황금사자기 우승
- 충암고 투수 서원준, 준결승과 결승전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최우수선수상 수상

▲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지난 516()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되었다.

 

[뉴스힘=박노신 기자]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KBSA)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KBSA가 주관하는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지난 5월 16일(토) 1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2026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각 권역별 순위에 따라 총 5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전고등학교와 충암고등학교의 결승 맞대결로 대미를 장식했다. 대전고는 창단 이후 첫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했으며, 충암고는 1990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노렸다.
 

 

▲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지난 516()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되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치열했다. 선취점은 대전고가 가져갔다. 대전고는 1회 초 선두타자 우주로가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희생번트와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3번 오라온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충암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 말 2사 이후 3번 배정호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4번 신지호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볼넷과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6번 장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지난 516()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되었다.

 


충암고의 공세는 2회에도 이어졌다. 2회 말 선두타자 배윤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와 1번 장민제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상대 투수의 보크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상황에서 4번 신지호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충암고는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대전고는 9회초 3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충암고는 마운드의 집중력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충암고는 대전고를 10-4으로 꺾고 1990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네 번째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지난 516()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충암고 투수 서원준에게 돌아갔다. 서원준은 결승전에서 7.2이닝 5피안타 7탈삼진의 호투로 팀 우승을 이끌었고, 14일 열렸던 준결승전에서도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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