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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
[뉴스힘=박노신 기자]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기아에 2-1로 승리했다.
키움은 49승 61패를 기록했다. KIA는 64승 2무 46패로 선두를 지켰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찾았다. 고척스카이돔 올 시즌 11번째 매진. 만원 관중 앞에서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눈부셨다.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KIA 선발 투수 황동하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꿋꿋하게 맞섰다.
마무리 정해영이 1-1 동점인 9회 말 등판해 최주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도영은 후라도의 초구 시속 145km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맞히는 대형 타구를 만들었다. 우익수 임병욱이 펜스에 부딪혀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도영은 3루까지 내달렸다.
8회 말 2사에서 전상현을 상대로 김태진이 내야 안타로 출루, 박주홍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KIA는 이준영으로 마운드를 교체했으나, 이주형의 강한 땅볼 타구가 1루수 이우성의 오른손에 맞고 외야로 향하면서 1-1동점이 이뤄졌다. 키움으로서는 김혜성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1득점으로 끝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9회 말 최주환의 극적인 끝내기 솔로포가 터지면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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