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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
[뉴스힘=박노신 기자]LG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6으로 승리했다.
선발 치리노스는 5.1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8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은 치리노스의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오스틴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홍창기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문성주는 5안타 2안타를 기록했다.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오지환은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9회말 수비 때 홍창기가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부딪혀 무릎을 크게 다쳤다.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LG는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6-0으로 앞서 나갔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수비수와 충돌, 이후 어지럼증으로 4경기를 결장하고 복귀한 오스틴이 1회 2사 후 키움 선발 조영건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회는 김현수의 2루타, 오지환의 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구본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3회는 2사 후 박동원이 조영건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0호. 4회는 2사 1루에서 홍창기가 조영건의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은 5회부터 추격했다. 4회말 오스틴의 홈런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낸 이형종이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치리노스의 초구 투심을 때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어준서 안타와 송성문 볼넷, 최주환 1루수 땅볼로 2사 1, 3루가 됐다. 임병욱의 우중간 적시타, 푸이그의 우전 적시타로 6-3으로 따라붙었다.
키움은 6회 선두타자 김태진이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가 됐다. 김재현의 땅볼 타구를 잡은 치리노스가 홈으로 던졌으나 세이프됐다. LG는 2번째 투수 최채흥이 올라왔다. 2사 1루에서 송성문이 중전 안타,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임병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 1사 후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2호. 7-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는 8회 2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사 1, 3루 상황에서 문성주의 적시타로 9-6까지 달아났다. 9회 박명근이 마무리로 올라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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