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 제313기, 국민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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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 경찰관 졸업식 개최 |
중앙경찰학교는 15일 오전 11시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김호철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신임경찰 졸업생 2197명과 졸업생 가족 등 9,0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생 2197명 중 공채 합격자는 1940명(101경비단 64명 포함)이며, 9개 분야 경력 채용 합격자는 257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6일부터 이날까지 9개월간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 교과 과정을 이수한 경찰교육대개혁 첫 기수이다.
성적 최우수자인 유창영(34) 순경은 대통령상, 2위 최정호(27) 순경은 국무총리상, 3위 심재윤(27) 순경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유한길(37) 순경과 박지혜(30) 순경은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복무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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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경찰관 졸업식 |
졸업식에서는 경찰청이 도입하고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외근조끼, 확장현실(XR) 기반 이동형 훈련장, 경찰드론 등 40종을 전시해 신임경찰관들과 가족들에게 첨단 치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중앙경찰학교는 1987년 개교하여 경찰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축사에서 "경찰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 양성을 위해 추진한 교육 대개혁 1기로 현장에서 어떤 상황을 마주하든 경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게 임해주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받은 은혜, 국민 안전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은 힘찬 큰절을 부모님께 올려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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