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싱가포르에서 'K-글로벌 벤처펀드(K-VCC)' 조성 본격화

경제 / 박노신 기자 / 2026-09-01 23:15:52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 현지법인(KVIC Asia Pte. Ltd.)의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 펀드운용 라이선스 가승인('26.7)에 이어, 초고속 본인가 취득
▲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30일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 법인(KVIC ASIA)이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으로부터 가변자본회사 (Variable Capital Company, VCC) 펀드 운용을 위한 자본시장서비스(Capital Markets Services, CMS) 라이선스 본인가를 취득(8.20)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벤처투자 정책금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최초 해외 현지 자산운용 인가 사례다. 이에 따라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 법인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펀드 운용사로서 펀드를 조성·운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역외 글로벌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핵심 인허가 절차가 완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기부는 ’25년에 발표한'벤처 4대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금 유치 촉진과 국내 벤처생태계의 해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 역외 글로벌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2030년까지 3억 달러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에 싱가포르에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이후 현지 인력 채용 및 운용체계 구축과 함께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의 펀드 운용 라이선스 취득 절차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에 펀드운용 라이선스 가승인을 받은 데 이어, 초고속으로 본인가를 취득했다.

이번 라이선스 본인가 취득을 계기로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하반기 K-글로벌 벤처펀드(K-VCC) 조성을 목표로 VCC 설립과 하위 펀드(Sub-fund) 조성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이번 라이선스 본인가 취득을 통해 글로벌 금융과 벤처투자의 중심지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글로벌 투자자와 우리 벤처·스타트업 간 연결을 강화하고, 국내 벤처캐피털의 해외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며“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자본과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K-글로벌 벤처펀드를 아시아 벤처투자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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