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승 3점포' LG, 위닝시리즈 예약...NC 4실책 자멸

연예·스포츠 / 박노신 기자 / 2022-05-07 22:10:47
LG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  KBO

 

[뉴스힘=박노신 기자]   LG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17승14패를 마크했다. NC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가 선취점을 얻었다. 1회초 2사 후 김현수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채은성이 3루수 강습 타구를 때렸다. 이때 NC 3루수 박준영이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1루 주자였던 김현수는 홈까지 내달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채은성의 3루수 내야안타, 3루수 박준영의 실책이 동시에 기록됐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이어지다가 NC가 동점에 성공했다. 4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양의지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마티니의 좌익수 방면 행운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이었다. 노진혁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1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 상황은 얼마 가지 않았다. LG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홍창기가 투수 땅볼을 때리며 1루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문성주도 1루수 방면 땅볼을 때리면서 아웃카운트가 추가되는 듯 했다. 하지만 1루수 마티니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알까기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후 김현수가 NC 선발 루친스키의 초구 147km 투심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4-1로 달아났다.

기세를 몰아서 6회초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NC의 실책이 나왔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서건창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가 이어졌지만 박해민이 1루수 방면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댔다. 이후 1루수 마티니의 1루 토스가 투수 루친스키를 지나쳐 엉뚱한 방향으로 향했다. 2루 주자 유강남이 홈까지 쇄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홍창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9회말 2사 후 노진혁의 투런포로 3-6까지 추격했지만 이미 격차는 너무 벌어져 있었다.

LG는 선발 배재준이 4⅓이닝 3피안타 2사구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불펜 게임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김대우, 이정용, 진해수, 고우석이 올라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9회 고우석이 투런포를 내준 것이 다소 흠이었다. 타석에서는 김현수가 역전 3점포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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