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통령, 오늘 퇴원해 대구 사저行

사회 / 박노신 기자 / 2022-03-24 20:50:53
▲ 24일 오후 대구 달성 사저에 도착하여 마이크 앞에 섰다.

 

[뉴스힘=박노신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해 12월31일 특별사면 이후 83일 만이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를 향해 출발했다.

이날 오후 12시 15분께 대구 달성의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취재진 앞에 세워진 마이크 앞에 섰다.


어린아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그는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저쪽이 좀 조용해져야 들리시겠죠?”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말씀하시면 조용해지실 것 같아요”라고 하자, 미소를 보인 박 전 대통령은 “존경하는 달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들이었다. 힘들 때마다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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