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실과 역사 현장을 잇는 다채로운 배움의 장이 열린다

교육 / 박노신 기자 / 2026-08-03 22:24:51
전국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역사교육 연수·캠프 연이어 개최
▲ 2026학년도 하계 방학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관련 역사교육 연수·캠프

[뉴스힘=박노신 기자] 교육부는 8월 3일부터 15일(토)까지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8.3.~8.5., 서울),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 교사 캠프(8.10.~8.12, 인천),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8.13.~8.15., 천안)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캠프에는 전국의 역사 선도교사, 저경력 역사 교사, 역사 심화탐구 동아리 교사·학생 등 250여 명이 참여한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역사교육 정책과 수업자료에 반영하고, 지역의 역사 자원을 교실 수업과 현장 체험으로 연결하여 탐구·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부는 연수‧캠프 운영을 통해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교사와 학생이 다양한 역사 현장을 직접 탐구하고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 학교 현장 경험을 역사교육 정책과 수업자료에 담는다】

먼저, 8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서울가든호텔에서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가 열린다. 초중고 역사 선도교사단 74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역사 수업·평가 지원자료를 학계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다.

연수에서는 ‘민주시민 역사 수업 원칙’과 ‘마이크로디그리형 역사교육 연수’를 주제로 하는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학교 밖 역사교육, 역사과 평가 전문성, 학생 참여형 역사 수업, 논쟁적 역사 수업 등에 대한 특강도 운영한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과 민주화운동기념관을 방문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역사 체험처를 연계하는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학교 현장의 경험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역사교육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의 자리를 마련했다.

【2. 지역의 역사 자원을 새 교육과정의 수업으로 연결한다】

8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는 인천광역시에서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교사 캠프’가 개최된다. 전국의 10년 차 미만 역사 교사 90명이 참여하여,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 본격 개설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동아시아 역사 기행」 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목의 취지를 수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교사들은 ‘동아시아 역사 기행’ 과목의 성격과 목표, 내용 구성 및 수업 운영 방안을 살펴보고,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인천의 개항장 인근도 직접 답사하며, 개항 이후 인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동아시아 교류의 역사를 탐구한다.

이어 동아시아 화교의 역사와 역사교육, 동아시아의 역사·영토 갈등에 관한 특강에 참여하고, 분임별로 각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동아시아 역사 기행’ 수업 방안을 구상한다. 지역의 역사 공간을 학생 탐구·체험 중심의 수업으로 연결해 보며, 역사교육의 전문성을 높인다.

【3. 교사와 학생이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긴다】

광복절을 앞둔 8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가 운영된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고등학교 역사 심화 탐구동아리 28개 팀 지도교사와 학생을 비롯해 예비교원까지 총 90명이 참여한다. 참가하는 교사·학생·예비교원이 함께 모둠을 구성하여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고 다양한 탐구 과제를 수행한다.

캠프 첫날에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의 내용과 가치를 살펴보는 특강을 듣고독립기념관 전시 시설을 둘러보며,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조별 과제를 수행한다. 둘째 날에는 ‘3·1운동’과 ‘무장 항일 독립운동’을 주제로 역사 현장을 답사*한다.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대화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오늘의 삶과 연결해 생각해 보고, 탐방 과정에서 발견한 내용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해 참가 학생 대표가 경축사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번 연수‧캠프를 통해 현장 교사가 역사교육 정책과 수업자료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과정과 지역 역사 자원을 연계한 깊이 있는 탐구·체험 중심 수업이 학교 현장에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교사와 학생이 박물관, 기념관, 역사 유적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 역사적 사실을 탐구하고, 그 의미를 현재의 삶과 연결해 생각할 수 있는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 역사 유관 기관·단체 등과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역사교육은 교실에서 배우는 지식과 실제 역사 현장이 연결될 때 더욱 생생하고 깊이 있는 배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교사가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역사교육이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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