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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크, 서울 2026 포스터 |
[뉴스힘=박노신 기자] K-POP 아티스트와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VR 공연을 즐기고, 나만의 아이돌 캐릭터를 만들어 프로필 촬영부터 데뷔곡 제작까지 경험한다. 글로벌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고 실제 레이싱카와 가상 레이싱을 넘나드는 e스포츠 경기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DDP와 이간수문 전시장, JW 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엔터테크·GES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7~18일에는 SPP 비즈니스 상담과 콘텐츠 IP 피칭 등이 먼저 시작되고, 18일부터 DDP에서 K-POP·AI·XR 전시·체험과 통합 개막식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주말인 19~20일에는 K-POP 쇼케이스와 게임·e스포츠 대회, 랜덤플레이댄스·버스킹·메이커 페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DDP 실내외에서 이어진다.
'K-POP을 ‘보고 듣는 공연’에서 ‘직접 경험하는 콘텐츠’로'
K-POP이 ‘보고 듣는 공연’을 넘어 ‘직접 들어가 즐기고 만드는 콘텐츠’로 확장된다.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VR 공연부터 나만의 아이돌 캐릭터와 음악을 만드는 체험까지, AI·XR 등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K-POP 경험을 DDP에서 만날 수 있다.
2023년 ‘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K-POP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엔터테크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중소 기획사에서 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행사에서‘엔터테크, 서울’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행사장에서는 피프티피프티의 IP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LBE(Location Based Entertainment) VR 콘텐츠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아티스트의 무대와 콘텐츠를 실감형 VR로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K-POP IP가 기술과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되는 모습을 최초로 보여주는 사례다.
SM 아티스트의 무대를 360도 VR로 감상하는 체험도 선보인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공연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시점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현실 공연장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아티스트와의 근접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K-POP 아티스트가 되어보는 ‘아이돌 데뷔 체험존’도 마련된다. 나만의 아이돌 캐릭터를 설정하고 프로필 촬영부터 데뷔곡 제작까지 아이돌의 탄생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선택한 키워드로 AI가 음악을 만들어내는 ‘AI 작곡 체험’, AR글래스를 활용해 2D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감상하는 체험 등 첨단기술이 콘텐츠의 창작과 소비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무대 경험에서 해외 비즈니스까지…신진 K-POP 아티스트 시장진입 돕는다 '
19일 DDP 아트홀2에서는 서울 소재 중소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신진 아티스트 8팀이 참여하는 ‘K-POP 쇼케이스’가 열린다. 무대와 홍보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진 아티스트를 국내외 산업 관계자에게 알리고, 실제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혁정모, 뉴비트, 아이아이아이, 위나를 비롯해 스킵잭, 컨파인드 화이트, 웬즈데이 오프, 신해남과 환자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에서는 참여 아티스트의 영상과 앨범·굿즈 등도 함께 선보여 아티스트와 음악을 알릴 접점을 넓힌다.
특히 공연 전 해외 공연기획자와 참여 기획사가 사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쇼케이스에서는 해외 관계자가 아티스트의 실제 무대와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비즈니스 상담→실제 무대→해외 공연 기회’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신진 아티스트가 시장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 글로벌 인기게임부터 현대 N 심레이싱까지…게임·e스포츠 한자리에 '
게임·e스포츠 분야에서는 AI로 서울을 게임 콘텐츠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글로벌 인기게임, 프로 e스포츠, 모빌리티와 결합한 심레이싱까지 게임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8일에는 NC AI와 함께하는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 공모전’ 최종 발표가 열린다. 최종 진출 8개 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명소와 공간, 도시 이미지를 게임 콘텐츠로 구현한 작품으로 경합하며,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1,500만 원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대표 게임 IP인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시연존도 마련한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최신 시네마틱 영상들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컴투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표 IP ‘서머너즈 워’의 기념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대표작 ‘크레이지 택시’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글로벌 게임사들의 주요 콘텐츠와 새로운 즐길거리는 행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DDP 어울림광장에는 실제 레이싱카를 전시한다. 20일 ‘현대 N 버추얼컵’ 결선에서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24명이 ‘그란 투리스모 7’으로 심레이싱 실력을 겨루며, 양상국·문호준 등이 참여하는 스페셜 매치도 펼쳐진다.
게임 팬들을 위한 e스포츠 열기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청소년·시니어 아마추어부터 프로게이머와 유명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세대와 선수들이 참여해 LoL, 배틀그라운드, 레이싱게임 등 인기 종목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대결을 펼친다.
19일에는 중·고등학생과 시니어가 참여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서울컵 2026’ 결선과‘PUBG Weekly Series(PWS): Phase 2 (with GEN.G)’ 프로 구단전이 열린다. ‘현대N×레이싱 마스터컵’에서는 레이싱게임 프로선수들의 대결과 함께 형독, 문호준 등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스페셜 레이스도 펼쳐진다.
20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 기반 전략 카드게임 ‘리프트바운드’GGX CUP 대회와 PUBG Weekly Series(PWS): Phase 2 (with DNS)’등이 이어져 게임 팬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서울 인디게임도 주인공으로…시민 반응이 게임 성장의 밑거름으로 '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의 중소·인디게임도 전면에 나선다.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전문 이용자의 반응을 게임 개발과 개선으로 연결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게임앨리’에는 네오게임즈(레알팜 크래프트), 비펙스(비트 더 비트!), 메이플라이(프로젝트 레버넌트) 등 서울 소재 유망 중소·인디게임사 26개사가 참여한다. 시민에게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문 테스터 유저를 활용한 FGT(이용자 사전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하고 개선할 기회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NC AI 등과 협력한 대기업-중소기업 공동관도 마련해 인디·중소게임의 전시·체험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 17일 IP 피칭·18일 바이어 역제안…SPP, 글로벌 비즈니스 본격 가동 '
‘SPP 국제콘텐츠마켓’도 17~1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과 DDP에서 열린다. 지난해 30개국 콘텐츠 산업 관계자가 참여해 총 2,261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 데 이어, 올해도 국내 콘텐츠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투자사를 잇는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 372개사와 콘텐츠 셀러 502개사 등 30개국 874개사가 참여해 이틀간 총 1,600건, 3,000억원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한다.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웹툰·웹소설·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구매·유통, 공동제작, 해외 진출 등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기업의 일방적인 제안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어의 수요까지 함께 공유하는‘양방향 매칭’을 강화한다. 17일에는 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우수 콘텐츠 IP를 보유한 기업 18개사가 자사의 IP를 글로벌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심층 상담하는 ‘IP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18일에는 해외 바이어 6개사가 반대로 무대에 올라 현재 찾고 있는 콘텐츠와 사업·구매 방향을 국내 기업에 직접 제시하는 ‘바이어 리버스 쇼케이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의 실제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와 IP를 제안할 수 있어 보다 구체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DDP 안에서 밖까지…온 가족이 즐기는 ‘콘텐츠 놀이터’'
실내 전시장을 나서면 DDP 야외 곳곳이 시민이 직접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콘텐츠 놀이터’로 변신한다. 레이싱카와 게임부터 K-POP 댄스, 태권도, 버스킹, 메이커 문화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DDP 안팎을 오가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울림광장에서는 현대자동차 레이싱카 전시와 철권·테트리스 등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아케이드가 운영된다.
19일에는 품새와 격파, 창작 공연 등을 선보이는 태권도 공연이 열리고, 18~19일에는 댄스 크루의 버스킹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진다.
DDP 팔거리에서는 숨은 실력파 라이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미래로에서는 19~20일 AI·로봇·ESG·수공예·디자인 등 10개 분야 100개 부스가 참여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DDP 실내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8일 오후 3시 DDP 아트홀2에서 열리는 통합 개막식은 ‘엔터테크, 서울 2026’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면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CJ ENM 김정한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GIST 안창욱 교수의 AI 작곡 시연에 이어 ‘엔터테크,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피프티피프티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이번 주말에는 K-POP VR과 AI 음악, 심레이싱까지 DDP 곳곳에서 콘텐츠와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직접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시민의 즐거움이 아티스트와 기업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는 서울 대표 콘텐츠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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