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역 대‧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협력하는 동반 성장 모델 추진

종합뉴스 / 박노신 기자 / 2026-02-04 21:34:43
에코프로 6개 사와 지역 중소‧벤처기업 8개 사의 공동 기술개발, 실증 등 실질적 협력 사례 도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지난 ’25.7월부터 추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지역을 대표하는 대‧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청주 강소 특구에서 진행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역 대표기업의 제품 개발·사업화를 위한 기술 수요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청주 소재 기업 에코프로 및 5개 계열사가 첫 번째로 참여하여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기반 인공지능 전환 해결책(AX 솔루션), 공장 안전관리 시스템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지역‧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수요를 발굴한 바 있다.

도출된 수요를 바탕으로 ’25.8월부터 협력 의사와 역량을 보유한 청주 지역 중소·벤처기업 8개를 선정했고, 기술 수요 설명회, 참여 기업 선정 및 기술개발 자문(컨설팅) 등 전 과정은 수요기업인 에코프로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선정된 8개 기업 중에는 과기정통부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실험실 창업기업 2개 사(㈜쉐메카(’21년 창업), ㈜시리에너지(’23년 창업)) 및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4개 사(㈜세르딕(’20년 기술이전), ㈜엘에스켐(’25년 기술이전), ㈜시리에너지(’25년 기술이전), ㈜인텔렉투스(’23년 기술이전))가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자금 약 5억 원을 지원하고, 청주 강소특구 및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협력하여 선정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투자설명회(‘IR Meet-Up Day’)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해 온 다양한 기술기업의 참여를 통해, 공공기술의 이전·창업이 민간기업 간 협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도출됐다. 예를 들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24년 기술을 이전받은 청주 강소특구 소재 기업 에코프로HN(첨단기술기업 제263호)은 지역 소재 로봇 벤처기업 ㈜에이치오피와 손잡고 위성 항법 체계(GPS)가 닿지 않는 실내 환경의 로봇 위치인식·이동 해결책(솔루션)을 실제 생산공장의 무인 순찰‧점검용으로 실증했고, 향후 위험물질 유출 여부 확인 등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더불어 에코프로HN은 ㈜쉐메카, ㈜시리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수계바인더(수용성 접착 물질) 적용이 가능한 물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고, 에코프로CnG은 건국대로부터 생산 기법(노하우)을 ’25년에 이전받은 기업 ㈜엘에스켐과 협업을 통해 폐배터리 내 전해액에서 고순도 용매와 리튬염을 추출하는 전해액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여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재생 소재 생산에 성공했으며, 향후 배터리 생산의 비용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까지 도출된 청주 강소특구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기업이 중소·벤처기업 및 지역산업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선순환 사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 성과 혁신관은 “청주 강소특구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은 지역 대표기업이 중소·벤처기업과 연계하여 사업화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이며, “타 특구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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