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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
[뉴스힘=박노신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9월 12일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전국 지자체의 한의난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와 유공자를 표창했다.
한의 난임치료는 한약, 침, 뜸 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신을 위한 신체·정신 건강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지자체 자체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의난임사업은 현재 20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난임 여성 또는 부부에게 3~6개월간의 한약치료와 검사·상담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역 보건소(시군구청)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러한 지자체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대회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수사례로는 사업부문에서 5개 지역이, 기고부문에서는 3명의 개인이 선정됐으며,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9명에게는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더불어, 대한여한의사회의 특별 강연을 통해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 난임치료의 여러 임상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의 난임치료가 주관적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생식 건강을 개선하여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 사례를 보여주었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한의난임사업에서의 정부의 역할 강화로 난임 부부의 희망을 실현하고 출산율을 높여 국가의 초저출생 문제 극복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에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한 지자체의 사례는 ‘2024년 한의난임 사업 사례집’으로, 사업 참여자들의 사례 기고문은‘한의난임사업 사례 기고집’으로 제작되어 올해 하반기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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