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5개 자매도시 특산물 한자리에…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서울 / 박노신 기자 / 2026-08-31 21:36:13
9월 16일 구청 앞 광장서 29개 단체 참여…농수산물·가공품 등 142개 품목 판매
▲ 지난해 추석 직거래장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자매도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명절 물가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매도시 농어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마련해 도농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터에는 남해, 나주, 제천, 춘천, 음성, 여주, 순창, 청송, 청양, 상주, 연천, 보성, 부안, 평창, 청도 등 자매도시 15개 시·군에서 추천한 27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한다. 춘천 닭갈비, 청송 사과, 나주 배, 남해 멸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117개 품목이 판매대에 오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 마진을 줄여 주민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제수용품과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관내 유관단체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여성단체와 동문엔터 등 2개 단체가 한과, 갓김치, 오곡강정 등 25개 품목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총 29개 단체의 142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의 구매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판매 부스에 따라 카드 결제와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택배 접수가 가능한 품목은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결제 수단과 택배 이용 가능 여부는 현장에서 확인하면 된다.

직거래장터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당일 구청 앞 광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명절 물가 부담을 덜고자 하는 주민과 판로가 필요한 자매도시 농어민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상생의 장”이라며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는 만큼 많은 주민께서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이번 장터를 계기로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앞으로도 명절 시기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생활 물가 안정과 도농 상생 협력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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