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인재는 붙잡고 성과는 높이고 중소 IT 기업의 일터혁신 해법 공개

경제 / 박노신 기자 / 2026-06-25 23:12:07
노사발전재단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업 소개

[뉴스힘=박노신 기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2026년 6월 25일 오후 2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장하는 중소 IT기업의 일터혁신’을 주제로'2026년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행기관인 시앤피컨설팅(대표 조세형)이 참여하여 AI· 디지털 전환과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IT기업이 직면한 인재 확보, 공정한 평가·보상체계 구축, 조직 안정화 과제에 대응한 일터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사례인 헬스케어 IT기업 티엔에이치㈜(대표 이판호)는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개발자 등 핵심인력 확보와 유지를 위한 평가·보상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통해 정기 연봉협상 운영기준과 직급별 임금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임금 인상 기준을 체계화했다. 또한 개발·영업·고객지원 등 직군별 역량을 반영한 평가 체계와 리더십 평가를 도입해 직무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평가체계로 개선했다.

그 결과 평가에 대한 구성원의 신뢰와 수용성이 높아지고 성장 중심의 조직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8,127백만원24년 → 9,200백만원25년)했으며, 2026년 1분기 이직률 또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티엔에이치㈜ 황귀환 경영지원팀장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조직 성과를 연결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사례인 산업용 IoT 계측기 전문 제조기업 ㈜데키스트(대표 우원회) 또한 사업 확장 과정에서 직무 특성을 반영한 성과관리체계 구축과 근로시간 운영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데키스트는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통해 직무프로파일과 KPI Pool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MBO기반 성과관리체계를 정비했다. 또한 연구개발 및 생산 등 직무 특성에 맞춘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 방안도 마련했다.

㈜데키스트 김유진 미래경영팀장은 “컨설팅 이후 인사평가 만족도가 13.6%(3.3124년 → 3.7625년) 높아지고 사원급 직원의 퇴직 비율도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라며, “인재 유지와 조직 안정화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두 기업은 2025년 컨설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에 참여하며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공정한 평가와 유연한 근무환경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에서 검증된 일터혁신 사례가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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