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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김천상무 선수단이 승리샷을 찍고 있다 |
[뉴스힘=박노신 기자] 김천상무가 서울전 3연승을 달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5월 2일 토요일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이하 서울)에 3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상무는 리그 2연승이자, 서울전 통산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다. 백포는 박철우, 이정택, 변준수, 김태환이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박태준과 이수빈이 호흡을 맞추었다. 양쪽 날개에는 왼쪽에 김주찬, 오른쪽에 고재현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강민규와 이상헌이 포진했다.
고재현 시즌 4호골! 아쉬운 세트피스 실점 전반 1대 1 마무리
김천상무는 지난 서울 원정 승리의 기억을 살려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5분, 서울의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고재현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서울도 곧바로 슈팅으로 응수했다. 한 번씩 슈팅을 주고받은 양 팀은 서로 공을 점유하며 풀어가기 위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했다.
전반 21분, 서울이 코너킥 공격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위기를 넘겼다. 서울의 공격이 이어졌다. 날카로운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천상무도 서울의 실수를 틈타 공격을 시도했다. 서울의 빌드업에서 공을 탈취해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 곧이어 득점이 터졌다. 전반 29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강민규가 헤더로 고재현에게 이어주었다. 절묘하게 수비 사이에서 몸을 돌려 공을 받은 고재현이 침착한 왼발슛을 날리며 서울의 골망을 날랐다.
김천상무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전반 33분, 빠른 역습으로 단숨에 서울의 진영으로 전진했다. 고재현의 크로스가 수비에 걸리고 나온 것을 김태환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려했지만, 수비에 걸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서울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36분, 프리킥에서 헤더로 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이어 몇 차례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이 1대 1로 종료됐다.
용병술 적중! 박태준 동점골 ▶ 김인균 극장 역전골!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건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수비 진영에서는 변준수와 이정택의 위치를 바꿔 상대 공격 대응과 동시에 빌드업 패턴에 변화를 주었다. 경기 속도 역시 양 팀 모두 전반보다 높은 속도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59분 일격을 맞았다. 서울의 공격 과정에서 세컨드 볼에 대응하지 못하며 중거리 슛에 실점했다.
김천상무는 실점 직후 임덕근을 교체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어 후반 65분, 김인균과 홍시후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70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수비진영에서 빠른 전개에 이어 박태준이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며 상대 골키퍼와 맞섰고, 침착한 마무리로 서울의 골문을 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에도 성공했다. 후반 79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이 서울의 수비를 넘었고, 김인균이 재빠르게 공을 낚아채며 빠른 속도를 살린 전진에 이어 완벽한 마무리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이상헌을 빼고 박세진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박철우의 날카로운 프리킥도 서울의 골문을 위협하며 추가골 의지를 불태웠다.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고,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낸 끝에 적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항상 지지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승리를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끝까지 고생해 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FC서울이 굉장히 좋은 팀이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경기 중 상대에게 맞춰서 백포에서 백스리로 변환한 부분도 효과적이었다. (김)인균이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지만, 묵묵히 참고 기다려주었다. 스태프들과도 인균이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선수 본인도 개별 면담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오늘 그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서 기쁘고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5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와 K리그1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풍성한 경품 추첨과 참여 이벤트, 치어리더 샤인걸스의 장외 공연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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