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키우는 미래역량... 구례창의융합공작소 큰 호응

전라 / 박노신 기자 / 2026-07-13 21:53:40
학생·학부모 함께 배우며 지역교육공동체 성장 기반 마련
▲ 구례창의융합교육관에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AI 주행로봇을 활용한 ‘자원전쟁’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힘=박노신 기자] 구례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2일 구례창의융합교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55명을 대상으로 '2026. 구례창의융합교육관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융합공작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AI·SW·XR·메이커 교육을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미래역량을 키우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창의융합공작소는 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AI 주행로봇 '자원 전쟁' 미션을 수행하며 알고리즘과 문제 해결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어 XR 체험에서는 가상공간을 탐험하며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했고, 딜라이텍스(DeliXTex)를 활용한 구례 생태환경 만들기 활동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지역 생태를 융합한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펼쳤다.

또한 미리캔버스 AI와 CNC 메이커 장비를 활용해 가족만의 머그컵과 구례 텀블러 굿즈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AI 디자인 기술과 디지털 제작 과정을 함께 경험했다.

학생들은 부모와 의견을 나누며 디자인을 완성했고, 부모들은 자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응원하며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교육관 곳곳에서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첨단기술 교육을 지역사회 안에서 제공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폭을 넓히고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AI와 SW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이 내가 만든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엄마랑 같이 머그컵도 만들고 XR 체험도 해서 더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더 어려운 로봇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AI와 메이커 교육을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고, 가정에서도 AI와 SW교육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계기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유동 교육장은 "미래교육은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이를 삶과 연결하는 과정이 미래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구례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구례창의융합교육관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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