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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방법 |
[뉴스힘=박노신 기자] 교육부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7월 1일 서울대학교에서 도서지역 학생을 위한 ‘섬너머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섬너머학교’는 학교 밖 교육의 하나로,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과목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목 이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2학기부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 총 12개 고등학교(인천 5개교, 전남 6개교, 경북 1개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2027학년도부터 참여 지역·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업은 서울대 소속 교원이 총괄하며, 학기 중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과 방학 중 서울대 방문 수업을 연계해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대 사범대학 재학생이 1:1상담자(멘토)로 나서 도서지역 고교생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학업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한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참여 고교의 학생·교사 수요를 토대로 서울대가 개발한 과목을 운영하고, 이수 결과는 고교 학점으로 인정된다. 앞으로 서울대와 참여 시도교육청 간 협의를 통해 이수 결과의 대학 학점 인정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종료 후, 참여 학생과 교원의 만족도, 과목 운영 실적과 효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과목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학교 및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과목 개설 방식을 지원한다. 시도교육청도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목을 운영하는 등 지역대학과 협력해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섬너머학교’는 지역에서 충족하기 어려운 과목 수요를 국가 차원에서 보완하고, 도서지역 학생의 과목 선택권과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새로운 고교-대학 연계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영진 학교정책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어느 지역, 어느 학교에 있더라도 희망하는 과목을 수강하며 진로와 적성에 맞는 배움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섬너머학교’가 고등학교와 대학을 잇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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