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취약계층 426가구 에어컨 510대 청소…만족도 98.7%

강남구 / 박노신 기자 / 2026-07-19 22:50:23
폭염 앞둔 5~6월 방문 청소…에어컨 분해·세척부터 살균·소독까지
▲ 강남구, 취약계층 426가구 에어컨 510대 청소…만족도 98.7%

[뉴스힘=박노신 기자]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 강남구가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저소득 취약계층 426가구의 에어컨 510대를 청소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가 98.7%에 달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과 거동 불편 등으로 에어컨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독거어르신, 장애인가구 등이다.

구는 지난 1월부터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신청을 받았다. 이후 전문 청소업체가 5월과 6월 두 달 동안 각 가정을 방문해 에어컨 청소를 진행했다. 무더위가 본격화하기 전에 작업을 마쳐 대상 가구가 바로 냉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업체는 에어컨을 분해해 필터와 열교환기 내부에 쌓인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살균·소독했다. 냄새와 오염 물질을 줄여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을 마친 뒤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98.78%로 나타났다. 청소 후 주거환경이 쾌적해졌다는 응답은 99.19%였으며, 취약계층을 위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99.34%에 달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비용 부담이 크고 혼자서는 손댈 수 없어 에어컨 청소를 미뤄왔다”며 “구청에서 에어컨을 새것처럼 청소해 준 덕분에 올여름에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폭염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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