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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청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 집중이 예상되는 대형마트 5곳과 고속버스·철도 역사 5곳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대한 소방·인파 분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흡사항 78건을 확인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 중대한 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버스·철도 역사에 귀성·귀경 수요가 집중되고, 대형마트의 명절 상품 대량 입고·적치로 매장·창고·하역장 등에서 피난통로 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여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9월 2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실시했으며, 대형마트의 식품관·하역장·창고와 터미널·역사 내부의 소방·인파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내용은 화재 안전을 위해 소화기·소화전·스프링클러 등 소화·경보설비 정상작동·유지관리 실태 확인, 방화문·방화셔터 유지관리 실태 확인, 피난시설 관리체계 확인 등이다. 이와 함께 인파 안전을 위한 다중운집 안전대책,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도 집중 확인했다.
대형마트의 매장·창고·하역장·주차장 등 화재 취약구역과 버스·철도 역사시설의 소방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명절 이용객 밀집 대비 인파 취약구역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총 72건의 경미한 미흡사항이 확인됐으며, 시는 해당 시설에 현장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인파 안전대책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소방·방화·피난시설 주변 적치물 관리와 소화·경보시설 유지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미한 미흡사례로는 소화기·소화전·스프링클러헤드·방화셔터·피난통로 주변 장애물 적치, 스프링클러 헤드 처짐·변형 및 헤드왕 탈락, 피난 유도등 미비·미점등 등, 방화문 상시개방 및 도어클로저 불량 등이 확인됐다.
시는 소화·대피시설 주변 장애물, 방화문 상시 개방 등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토록 하고, 스프링클러 헤드 보수, 피난 유도등 보수·추가 설치 등은 추석 연휴 전까지 완료하도록 통보했다.
이 외에도 중대한 위반사항 6건을 적발했다. 주차장과 피난계단실 일부를 패널로 구획해 창고로 무단 사용한 3건은 철거토록 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상가 아케이드 하부와 직원 휴게실로 사용 중인 창고 등 3건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통보했다.
이 같은 불법 창고 시설과 스프링클러 미설치 사항은 화재 시 불길이 번지거나 대피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관할 자치구 및 소방서에도 통보하여 이중으로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창고형 판매시설의 초기 화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창고시설의 강화된 스프링클러 헤드 설치기준을 준용하도록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소방청고시) 개정을 소방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창고시설의 경우 수차례의 대형 화재를 계기로 2024년 관련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되어 랙 높이 3m 이하마다 스프링클러 헤드를 추가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창고형 판매시설은 이 기준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초기 화재 진압에 한계가 있다.
특히, 창고형 판매시설의 수와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형 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초기 진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창고시설에 적용되는 강화된 스프링클러 설치기준을 창고형 판매시설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 실·국·본부에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유사사례 확인 및 자체점검을 요청하는 등 추석 연휴 전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안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중이용시설 관계인들께서도 추석 연휴 전 소방시설 점검 및 인파 안전대책 등 자율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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