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고등학교, 교실 밖 지구를 만나다! 2026 감일고,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탐방

교육 / 박노신 기자 / 2026-06-10 22:51:23
교과 지식의 실천적 확장과 지구시민 역량 함양
▲ 하남 감일고등학교, 교실 밖 지구를 만나다! 2026 감일고,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탐방

[뉴스힘=박노신 기자] 감일고등학교는 지난 6월 6일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포천 한탄강 지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지역의 지질·생태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한 심화 탐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지구과학 개념을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확인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비둘기낭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화적연 등 주요 지질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지질 현상을 직접 관찰했다. 오전에는 한탄강지질공원센터를 방문해 한탄강의 형성 과정과 다양한 암석 표본에 대해 학습했으며, 이어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 일대에서 현무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 하천 침식 지형 등을 살펴보며 지질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오후에는 화적연에서 화강암 기반암과 그 위에 형성된 지층의 부정합 관계를 관찰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암석을 모둠별로 분류·분석하며 암석의 특징을 바탕으로 형성 과정을 추론하는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부정합과 주상절리를 직접 관찰하니 지구의 역사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한탄강이 화산활동과 하천 침식의 결과로 형성됐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지구시스템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세계지질공원을 보전하는 일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지구시민으로서 자연유산을 보호해야 할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학습을 담당한 교사는 “암석과 지형을 직접 보고 만지며 관찰하는 경험은 교실 수업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소중한 배움의 기회”라며 “학생들이 자연에 대한 감상과 감사의 마음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구과학 지식을 환경 보전, 신재생에너지, 자원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하는 융합적 사고력을 보여주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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