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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감일고등학교, 의생명 이론부터 진로 설계까지 '의생명 심화탐구 프로젝트 개최' |
[뉴스힘=박노신 기자] 감일고등학교 수리과학부는 지난 5월 16일 하남시 지원을 받아 ‘의생명 심화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3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카이스트 박사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 강의부터 실험 수행, 결과 해석, 후속 탐구 설계, 진로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SDS-PAGE 단백질 전기영동 실험을 중심으로 단백질 희석 농도에 따른 밴드 차이를 분석하고, 스미어링(smearing) 현상의 원인을 추론하는 등 실제 연구 현장에서 다루는 문제 상황을 직접 탐구했다. 또한 대조군 설계와 결과 분석 토의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탐구 방향을 설계하는 연구자형 프로젝트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L학생은 전기영동 이미지를 컴퓨터로 자동 분석해 후보 단백질을 추정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며, Python 기반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구상했다. 해당 학생은 밴드의 밝기와 위치를 픽셀 intensity 값으로 수치화해 분자량 추정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AI와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한 질병 진단 보조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3학년 J학생은 SDS-PAGE의 한계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Western blot 기법을 추가로 조사하며 면역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했다. 해당 학생은 “항원·항체의 특이적 결합 원리가 흥미로웠고, 면역 반응 연구자와 의사라는 진로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리과학부 담당 교사는 “이론부터 실험, 결과 해석, 진로 설계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 심화와 진로 탐색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하남시 지원으로 공교육 안에서 연구실 수준의 실험과 분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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