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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청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학습 지원을 넘어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런 동행멘토단’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대학생 및 중장년 전문가 109명이 멘토로 선발됐으며, 오는 6월 22일부터 서울런 초·중·고 회원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서울런 동행멘토단’은 기존 교과 학습 중심의 멘토링에서 한발 나아가, 음악·미술·체육 등 분야별 전문가가 청소년의 관심사와 진로 탐색을 돕는 경험 중심 멘토링이다.
이번 동행멘토단 사업은 가정 형편에 따라 벌어지는 청소년의 경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024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가구 소득에 따른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차이는 최대 약 3.4배에 달한다. 서울시는 기존 학습 지원에 더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격차 해소에 나선다.
월 소득 600만 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78.7%인 반면, 100만~200만 원 가구는 23.3%에 그쳤다. 학습뿐 아니라 문화‧예술 경험에서도 소득에 따른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동행멘토단은 총 109명으로 대학생 멘토 82명과 중장년 멘토 27명으로 구성됐다. 음악·미술·디자인·체육·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특히 국악 실내악단 운영자, 대금‧단소 등 한국음악 전공자, 공간디자인 전문가 등 예체능 분야 전문가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현장 교육 경험이 풍부한 실무자도 포함돼 멘토링의 전문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청소년이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울런 동행멘토링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다. 서울런 회원은 6월 22일부터 이 플랫폼에서 관심 분야와 활동 지역, 희망 시간 등을 직접 선택해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멘티가 선택한 분야 및 희망 지역과 멘토 109명의 전공 및 활동 지역 데이터를 연계해 1:1 맞춤형 매칭을 진행한다. 수요자가 원하는 조건을 우선 반영하는 방식으로 매칭한다.
매칭이 완료되면 멘토와 멘티는 총 10개 분야에서 청소년의 관심사에 맞춘 활동을 함께한다. 악기 연주, 미술 등 문화예술부터 생활체육, AI 활용, 제2외국어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룬다.
동행멘토링 활동은 멘티가 선택한 지역의 가까운 청소년센터와 평생교육시설 등 지역 공공시설에서 진행된다. 멘토와 멘티는 주 1회 1시간씩 총 8회 오프라인으로 만나 활동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런 초·중·고 회원은 6월 22일부터 서울런 누리집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관심 분야를 선택해 접수할 수 있으며, 우선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뒤 모집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신청자의 활동 분야, 희망 지역 등의 조건이 부합하는 멘토-멘티부터 순차적으로 매칭하여 7월부터 운영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선발된 멘토단은 6월 중 성인지 교육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비롯해 멘티 심리 상담 기법, 디지털 학습 도구 활용법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에 나선다. 멘토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실비로 지급되며, 공식 활동인증서 발급과 우수 멘토 대상 시장 표창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동행멘토단은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경험 격차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인적 성장이 가능한 서울런 멘토링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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