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트윈스 |
[뉴스힘=박노신 기자]1~2위 빅뱅이다. 1위 SSG와 2위 LG가 12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SSG는 개막 후 8연승을 질주 중이다. LG는 7승1패를 기록 중이다.
SSG는 메이저리그 통산 90승 투수 이반 노바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0.92인 SSG 선발진에서 가장 못 던진 내용이다.
LG는 임찬규가 선발 투수다. 지난 5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 팀 다 공격력이 좋은 상태다.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준다면 성공이다. SSG는 팀 타율 2할7푼2리로 1위다. 팀 홈런(7개), 장타율(.414), OPS(.738)도 모두 1위다. 홈런 군단 팀컬러인 SSG는 올 시즌 초반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타선이다.
SSG는 타격 10위권에 최정(.448), 한유섬(.406), 최지훈(.375), 박성한(.346) 등 4명이 있다. 한유섬은 15타점으로 부문 1위다. 해결사 능력을 뽐내고 있다. 최정은 4할 타율과 함께 타점 4위(7타점)이다.
LG 타선도 지난해와 달리 많이 좋아졌다. 팀 타율은 4위(.247)이지만, 장타율은 2위(.376), OPS는 3위(.679)로 더 좋다.
LG도 타격 2위 문보경(.458)과 공동 5위 김현수(.406)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출루왕 홍창기도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다. 복귀전인 지난 10일 NC전에서 5타수 2안타로 곧바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 막판 SSG 타선이 LG 불펜과의 승부가 최대 관심거리. LG 불펜은 평균자책점 0.26을 자랑한다. 난공불락이다. 불펜진의 실점은 단 2점, 자책점은 1점에 불과하다. 불펜진 9명 중에서 8명이 평균자책점 ‘0’이다. 셋업맨 정우영이 키움 푸이그에서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아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0이 깨졌다. 마무리 고우석은 5세이브, 정우영은 4홀드로 각각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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