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더 빨라진 해충 출몰...‘여름철 방역 총력 대응’나선다

광진구 / 박노신 기자 / 2026-04-30 22:15:27
주거지 밀집지역 등 생활권 방역취약지역 집중 방제
▲ 방역기동반의 위생해충 방제 활동 현장

[뉴스힘=박노신 기자] 광진구가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해 여름철 위생해충 종합 방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따라, 해충 특성에 맞춘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 발생 억제를 위해 정화조와 하수구 등 주요 서식지에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투입해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한다. 아울러 관내에 설치된 디지털 모기측정기(6개소)와 유문등(2개소)을 활용해 모기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역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한다.

최근 주민 불편을 유발하는 불쾌곤충인 러브버그 대응도 한층 강화했다. 해충 특성을 고려해 살수 중심의 물리적 방제를 우선 실시하고, 민원 다발 지역에는 유인물질 포집기 50대를 신규 설치했다. 해당 장비는 천연 방향족 화합물 유인제를 활용해 성충을 포획하는 방식으로,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방제 효과를 높이는 친환경적 대책이다.

위생해충 저감을 위한 장비 운영도 확대한다. 관내 해충살충기 126대를 점검·가동하고, 아차산 등산로 일대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려 주민 이용이 많은 구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 밀집지역 내 설치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구서장비를 활용한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포획과 감지 기능이 결합된 장비를 통해 설치류를 신속히 포획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광진구는 이 밖에도 ▲민원다발지역 등 방역취약지 집중 관리 ▲방역기동반 운영 ▲동별 새마을방역봉사대 자율 방역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해 촘촘한 방역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 발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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