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DDP1·2·3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서울 / 박노신 기자 / 2026-09-17 22:09:26
엔터기업 유치, 관광호텔 도입 유도를 위해 용적률, 높이 인센티브 등 기준 마련 및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실현 예정
▲ 위치도 (을지로6가 1-1 일대, 신당동 773일대, 을지로 299일대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는 2026년 9월 16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DDP 1·2·3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DDP일대로 과거 글로벌 패션의 메카이자 1990년대, 24시간 돌아가는 패션산업 중심지로 성장했던 지역이었으나, 현재 온라인 소비 전환 및 중국 e커머스 공세로 상권침제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현대식 소매상권의 공실률이 높은 상황이며 패션상가 일부는 공실률이 70%이상으로 공동화가 심각한 지역이다.

또한, 상권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구분점포로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젊은 고객층의 외면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대상지 중심에 있는 DDP는 방문객이 2024년 1,700만명이 찾을만큼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서울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고, 주변 청계천, 흥인지문, 낙산 등 주요 자연.문화유산과의 연계가 가능하여 동대문을 다시 활력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잠재력도 충분한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러한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DDP일대에 대한 도시관리방안인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사업을 통해 침체된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재창조하여 최종적으로는 K-컬쳐(K-pop) 중심지로서 DDP일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DDP일대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k-컬쳐(K-pop)를 체험하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남북녹지축과 연계되는 도심부 동측의 동서녹지축을 실현하는 것이다.

우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적극 유치하여 K-컬쳐(K-pop) 거점으로 조성하고 DDP일대에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 침체되어 있는 뷰티·패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입주시 최대 200%의 허용용적률을 부여하고 뷰티·패션 관련 업종 확보시 최대 50%의 허용용적률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민간 재개발을 통한 엔터기업 집적 및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현재 부족한 관광호텔을 확충하여 고품격 호텔지구를 형성하며 관광안내소 및 러기지센터 등 관광편의시설을 도입을 유도하고자 한다.

3성급 이상 호텔 도입시 도입규모에 따라 허용용적률 최대 150% 또는 상한용적률 최대 240%까지 부여하여 호텔 확충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러기지센터 설치 시 최대 100%까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엔터기업 유치와 더불어 시청역~을지로입구역에 설치된 ‘k-문화 스테이션’과 같은 K-컨텐츠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DDP일대 최상층 전망공간 및 다양한 공연장 등 K-컬쳐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인프라 설치도 유도한다.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설치시 최대 10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DDP, 한양도성 등이 조망되는 정비지구에 최상층 개방형 전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컬처 공연 거점 조성 활성화를 위해 등록 공연장 설치 시, 최대 20m까지 높이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장충단로 일대 야간경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장충단로변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유도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도 계획했다.

아울러, 종묘~남산 남북녹지축과 연계하여 세운지구에서 DDP까지 연결되는 30m 폭의 동서녹지축을 공원 및 개방형녹지 등을 활용하여 조성토록 했으며, DDP 주변부의 오픈스페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그늘·벤치 등 쉼공간을 조성하여 시민이 걷고 쉬고 머무를 수 있는 보행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DDP일대 그늘보행권, 야간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별도 지침을 마련하여 향후 지구별 정비계획 수립 시 해당 지침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DDP가 조망되는 공간 위주로 개방형녹지 및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가로지장물 정비 의무화 및 그늘·벤치 등 보행자 휴게시설 설치로 그늘보행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결정된 정비계획은 향후 민간사업자가 정비사업 추진시 기준이 되는 마스터플랜 성격의 계획으로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향후 주민제안 및 관련절차를 통해 확정된다.

김창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침체되어 있는 DDP일대가 새롭게 재구조화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면서 “K-컬처(K-pop) 중심의 문화, 관광거점 및 녹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조성하여 DDP 일대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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