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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1월 23일 오후 5시 세종M씨어터에서 ‘2025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는 ‘함께하는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2010년 창단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악기를 배우고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16년간 꾸준히 운영되어 온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졸업생이 음악대학에 진학하거나 강사로 다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16회 정기연주회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유럽, 남미, 아시아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정병휘 지휘자, 피아니스트 박휘암의 협연과 송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무대의 막을 올린다.
올해는 국악 타악 파트를 새로 신설해 전통 리듬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시도했다.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생상스 ‘아프리카’, 멘델스존 ‘이탈리아 교향곡’, 마르케스 ‘단존 제2번’ 등 세계 각국의 곡들이 연주되며, 단원들이 음악으로 세상을 배우는 여정을 완성한다.
이번 무대에는 2025년 창단된 시민 오케스트라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청소년 단원의 멘토로 참여해 한 무대에서 연주하며, 세대를 넘어 서로의 음악을 배우고 응원하는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세종문화회관은 동행챔버오케스트라를 통해 시민이 예술의 주체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공연으로 ‘함께 성장하는 음악의 가치’를 선사한다. 한편,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예술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굿네이버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아동·청소년의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연주회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한 성장의 기쁨을 느끼고, 시민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며 행복을 경험하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전석 초청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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