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중, 학생 스스로 만드는 인성교육 실천

교육 / 박노신 기자 / 2026-08-28 22:22:34
“아름다운 미소부터 고운 말 캠페인까지”
▲ 하남 남한중, 학생 스스로 만드는 인성교육 실천

[뉴스힘=박노신 기자] 남한중학교는 2026학년도 인성교육 운영 계획에 따라 ‘아름다운 미소 프로그램’, ‘학교장의 학급으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고운말 사용지도 기록지’ 등 학생 참여형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의 시민적 인성교육 방향에 발맞춰 학생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름다운 미소 프로그램’은 각 교실 앞에 마련된 대형 도장판에 단정한 교복과 바른 언어로 밝게 인사하는 학생에게 전 교직원이 도장을 찍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분기별로 실천 결과를 집계해 개인상과 학급상을 시상하며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1학기 1차 집계에서는 1학년 2반(담임 강해옥)이 학급 평균 25.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차 집계에서는 1학년 1반(담임 안순주)이 평균 20.3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은 2학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학교장이 직접 학급을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학교장이 담임교사의 수업 시간 중 1시간을 활용해 각 학급을 방문하고,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인성교육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고운말 사용지도 기록지’ 캠페인​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전교학생회장이 아침 방송과 학급 조례 시간을 통해 직접 캠페인을 안내하고, 욕설이나 친구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지도를 받은 학생은 자신이 사용한 말의 어원과 뜻을 찾아보고 기록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단순한 반성문 작성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사용한 언어의 의미와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돌아보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회가 직접 캠페인을 안내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학생 스스로 존중과 배려의 언어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운용 남한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규정이나 처벌에 앞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적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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