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나라·수도박물관 우리 가족도 가볼까? 여름방학 명소 추천

서울 / 박노신 기자 / 2026-07-21 22:55:07
118년 서울 물 역사 담은 수도박물관…도슨트 해설과 함께하면 전시의 재미와 이해 높일 수 있어
▲ 수도박물관 본관(옛 송수펌프실)


[뉴스힘=박노신 기자]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 속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린이 수돗물 체험관 '아리수나라'와 상수도 전문박물관인 '수도박물관'이 날씨 걱정 없이 온 가족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내 위치한 ‘아리수나라(광진구 능동 18)’는 국내 최초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80분 동안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여름방학 체험 비용과 장소 고민을 덜어주는 실내 가족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약 270평(농구코트 3개를 합친 면적) 규모의 실내 체험공간에서 물과 환경의 소중함,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다른 키즈카페와 차별화되는 매력이다.

아리수나라는 '물과 친구되기', '물의 여행', '아리수 이야기'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1층에는 대형 모험놀이터와 게임형 체험, 3D 실감영상관, 2층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을 갖춰 놀이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체험과 나들이를 하루 일정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매년 7만여 명, 월평균 6천여 명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아 회차에 따라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방문을 계획한다면 미리 사전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이용 방법은 다산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리수나라는 3~9세 어린이와 동반 보호자를 대상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하루 5회 운영되며, 잔여석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회차별 이용시간은 1~4회차 80분, 5회차 100분이며, 회차별 입장 인원은 최대 60명이다.

한편, 여름방학에는 아이부터 부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박물관(성동구 성수동1가 642-1)도 추천한다. 우리나라 최초 정수장을 활용해 조성한 국내 최초 상수도 전문박물관으로, 서울의 물 역사와 문화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약 12만 명(월평균 1만 명)이 찾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수도박물관은 최근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는 성수동·서울숲과 인접해 공원 산책과 전시 관람을 함께 즐기는 코스로 자연스럽게 더하기 좋다.

수도박물관에서는 뚝섬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뚝섬이 간직한 서울의 기억' 전시를 비롯해 서울에 수돗물이 처음 공급된 과정부터 오늘날의 정수기술까지 118년에 걸친 서울 상수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시의 역사적 의미와 주요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11종(나도 아리수 전문가, 여름을 식히는 나만의 대나무 물총 등)과 별관의 '나만의 키링 만들기' 체험 코너를 운영해 전시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수도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부모는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체험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리수나라와 수도박물관이 서울을 대표하는 물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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