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서구청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3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주민센터 앞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주민을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방화3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근무하는 강서구보건소 간호직 김효진 주무관이다.
지난 6월 16일 오후 4시 30분경, 주민센터 앞 길가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환자는 고개가 꺾이고, 입술과 얼굴이 파랗게 질려 청색증이 나타나는 등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김 주무관은 주저 없이 달려가 환자의 맥박을 확인한 후 심정지라 판단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간호사 출신인 김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과 교대로 손을 바꿔가며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가슴 압박을 이어갔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심장충격기 처치 후 환자를 이대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환자는 다행히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오랜 시간 산소 공급이 중단돼 심각한 뇌 손상을 우려했으나, 김 주무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응급처치 덕분에 기억력과 운동능력 등에 아무런 후유증 없이 9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환자의 아내가 강서구청 누리집(소통과 참여'제안/칭찬'칭찬하기) 게시판에 장문의 감사 글을 올리면서 밝혀졌다.
환자의 아내는 글을 통해 “일분일초가 중요한 긴급 상황에서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제 남편을 살려내고자 애쓰셨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라며 “남편을 살려낸 살신성인의 정신에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김효진 주무관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함께 힘을 모아준 방화3동 주민센터 동료들과 119 구급대 덕분에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환자분의 무사 퇴원 소식을 접하고 한 가정의 일상을 지켜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뜻을 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긴박한 순간에도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해 주민의 생명을 구한 김효진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모든 공직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