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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
[뉴스힘=박노신 기자]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 리그)’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19일간 울산 문수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울산시와 케이비오(KBO)가 체결한 ‘야구 거점도시 육성 및 공동협력 증진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문수야구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야구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대전은 국내외의 젊은 유망주들의 경기 감각 향상과 실전 경험 축적을 위한 교육리그로 자리매김하며, 야구 교류의 폭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팀과 경기수가 대폭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엘지(LG)·기아(KIA)·고양·롯데·엔씨(NC)·삼성·독립선발·대학선발 등 8개 팀이 해외에서는 호주·일본·중국 등 3개 팀이 참가해 총 1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68경기를 펼친다.
리그는 에이(A)조[엘지(LG)·기아(KIA)·고양·독립], 비(B)조[롯데·엔씨(NC)·삼성·대학·일본·중국] 2개 조로 진행되며 조별 1위, 2위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개막전은 14일 오전 10시 문수야구장에서 호주와 엘지(LG)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준결승은 31일 낮 12시와 오후 6시, 결승전은 11월 1일 오후 3시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티비엔 스포츠(tvN sports)와 티빙(TVING), 케이비오 유튜브(KBO YouTube)를 통해 19경기가 중계방송돼 울산에서 펼쳐지는 가을야구의 열기를 전국 야구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팀은 대회기간 동안 장생포 문화창고, 자수정 동굴나라 등 울산의 명소를 체험하는 ‘도시 홍보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국내 참가팀은 울산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야구교실을 진행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야구 축제’로 만들어 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와 중계 범위 모두 확대돼 울산이 한국 야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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