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도 문화예술도 교실로…강동구, 학교로 찾아가는 미래 교육 시동

강동구 / 박노신 기자 / 2026-03-30 21:08:13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5개 초·중·고 3천여 명 대상 맞춤형 진로 체험 운영
▲ 한영고등학교 '로봇 전공체험' 교육 모습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강동구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미래인재육성 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과학실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는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강화를 함께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올해 미래인재육성 교육은 인공지능(AI) 교실, 메타버스(제페토), 엠비엘(MBL) 창의융합실험, 문화예술 체험 교실, 스피치 교실, 디지털 매체 문해력, 로봇 전공체험, 경영전략 전공 체험 등 총 8개 분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교실’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프롬프트 작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직접 실습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체험형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엠비엘(MBL) 창의융합실험’은 센서 기반의 실험 장비를 활용해 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분야를 탐구하는 수업이다. 올해는 실험 종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주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문화예술 분야 프로그램도 한층 다채롭게 운영한다. ‘문화예술 체험 교실’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활동을 통해 감수성과 표현력은 물론 협업과 소통 능력까지 기를 수 있으며, 릴스 댄스를 새롭게 추가해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최신 문화 흐름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가짜뉴스와 인공 지능 조작 영상(디포 페이크) 사례를 통해 디지털 정보를 판별하는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매체 문해력’, 발표와 토론 중심의 ‘스피치 교실’, 대학 연계 방식으로 운영되는 ‘로봇 전공체험’과 ‘경영전략 전공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보다 폭넓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미래인재육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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