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갈등과 분쟁 막는다…강동구, 실무 중심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강동구 / 박노신 기자 / 2026-06-16 22:04:22
강동구 내 재건축 13곳, 주택재개발 12곳 등 총 72개 구역 정비사업 추진 중
▲ 홍보물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강동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조합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강동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현재 재건축 13곳, 주택재개발 12곳, 소규모주택 44곳, 모아타운 3곳 등 총 72개 구역에서 다양한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는 주민들이 정비사업 제도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운영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 내용을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정비사업 기초와 제도 설명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갈등 사례와 분쟁 대응 방안 등을 추가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해 교육 역시 많은 주민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오는 7월 2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7월 2일, 1회차) 재개발·재건축 및 모아타운 사업 절차의 이해, (7월 7일, 2회차) 공공지원제도 추진위원회·조합설립 절차, 시공자 선정 및 유의사항, (7월 9일, 3회차)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절차와 분쟁사례, (7월 23일, 4회차) 조합원 지위 승계 제한 및 예외 사유, 현금청산 절차, 도시정비법 위반 주요 사례 등으로 구성되며, 도시계획·정비사업·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1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강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 큐알(QR)코드 또는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공공은 민간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아니라 든든히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라며, "행정은 단순히 인·허가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지원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변화하는 정비사업 제도와 정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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