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자전거 스팀 세척장' 운영 재개... 더러워진 자전거 깨끗하게 타요!

서울 / 박노신 기자 / 2026-03-13 21:48:05
3월 3일부터 옥수 자전거 대여소(옥수동 168-1) 옆 자전거 스팀 세척장 운영 재개
▲ ‘옥수자전거 대여소’에 있는 ‘자전거 스팀 세척장’ 모습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성동구가 자전거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해 겨울철 잠시 멈춰있던 '자전거 스팀 세척장' 운영을 3월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스팀 세척장’은 성동구가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시설로 '옥수자전거 대여소(옥수동 168-1)'에 설치되어 있다. 성동구민 누구나 무료로 직접 자전거를 세척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단, 법정 공휴일과 동절기(11~2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화학 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강력한 고온의 증기(스팀)만을 이용해 자전거 구석구석의 찌든 때와 기름때를 말끔히 제거하므로 수질 오염 걱정이 없는 100% 친환경 방식이다. 지난해에만 1,0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성동구는 옥수자전거 대여소, 응봉자전거 대여소(응봉동 3-11)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용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특히, 옥수자전거 대여소는 자전거 수리센터도 함께 운영되어 간단한 점검과 수리는 물론, 별도 비용을 부담하면 부품 교체도 가능하다.

이러한 성동구의 자전거 활성화 정책은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사업별 감축원단위 적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000명이 자전거를 10회씩 이용할 경우, 약 3,24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7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스팀 세척장 운영이 다시 시작되면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친환경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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