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와 친구 될 준비됐나요?" 강남구,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강남구 / 박노신 기자 / 2026-08-14 22:23:17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방문…교육견과 함께 펫티켓·안전한 교감 배워
▲ 어린이동물보호교육

[뉴스힘=박노신 기자] 강남구가 8월부터 11월까지 ‘2026년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을 운영한다.

강남구에는 현재 약 4만 7천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린 시절부터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반려문화를 배우는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만 4~7세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다. 구는 지난해 교육 수요를 반영해 올해 운영 규모를 전년보다 5회 늘어난 총 8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당 30~40분 동안 20명 안팎의 학급 단위로 진행한다.

동물 관련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각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수업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놀이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초등학생은 교육견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교감하는 방법을 익힌다.

교육은 생명존중과 동물 이해, 반려동물 예절, 안전한 인사법, 반려견 행동언어 이해, 역할놀이와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동물 캐릭터와 동물보호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로 ‘나만의 장난감 케이스’를 꾸미는 체험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동물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는 8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교육 일정이 모두 마감될 때까지 진행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올바른 반려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동물과 안전하게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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